교지 청운령 9호를 찾아냈습니다! 고맙습니다! ※ 겸하여, 반드시 찾아야 할 교지홋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성일
2015-09-15 12:06
조회
249

교지 청운령 9호를 찾아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선 발견한 동문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금주 내로 전달받길 기대하며


널리 동문님들께 이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아울러, 보관해 온 동문님께 치하하는 칭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겸하여, 반드시 찾아야 할 교지홋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청운령 4호 4회 동문 1965. 12 발행


6호 6회 1967.


7호 7회 1968.


10호 11회 1972.


※ 위의 네 가지 홋수의 교지는 우리 충남고가 격동하는 고난의 시절을 기록한 생생한 역사로서, 우리는 이 역사에서 더 큰 발전의 교훈을 삼을 것입니다. 동문님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설 연휴 중 귀성하는 동문님들은 고향 집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글은 역사를 기록하며 고통 속에서 드리는 글입니다. 다소 격정적인 문투이오나, 문장 순화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그냥 여과되지 않은 그대로, 일단 동문님들께 보고드린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의 발로라고 이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 학교사(學校史)와 교지(校誌)의 역할

교지란, 학교에서 학생들이 편집 발행하는 잡지이며, 잡지라는 말의 뜻은 정기적으로 간행되는 출판물로서, ➀ 정보전달 ➁ 지적 계몽 ➂ 오락제공 ➃ 광고매체의 기능을 가지며, 시사성과 언론성이 강하다(이희승, 국어대사전, 민중서림, 1988)고 했다. 잠깐 참고삼아 근래에 교지 창간호를 발행한 이웃학교의 교지 발간 취지를 살펴보자.

[중략]

여기서 굳이 이웃학교의 경우를 왜 인용하는지 의아해 하는 충고인도 있을지 모르나, 모든 걸 떠나서 장점은 얼마든지 참고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더욱 세부적으로 검토해 보자.

➀ 학교 역사를 정리하고 학교가 발전해 온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자 교지를 발간했고

➁ 학생들의 관심사와 학교에서의 다양한 일상사를 담고

➂ 학생, 교사, 학부모의 작품들이 어우러지고

➃ 재학생 또는 동문이라는 자부심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

➄ 각 장의 구성 또한 특집 ; 진학, 기획 ; 국제교류, 실험 ; 논단, 일상 ; 학교이야기, 한마음 ; 학부모와 선배 글 등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했다.

우리 충남고의 경우 여러 면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애쓴 흔적이 무수히 발견되지만, 이 교지와 기록물 보존과 정리라는 항목에서 볼 때는 과연 누가 관리를 하고 점검을 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멀쩡하게 발행되어 온 교지가 어느날 발행 중단되고, 위와 같은 교지는 정간된 상태에서 문학동인지가 엉뚱하게 그 자리를 차지해 교지가 설 자리를 쫓아내는가 하면, 편집이 다 된 원고조차도 한 해를 건너뛰기도 하고, 발행홋수가 일련번호로 정리되지 않음은 물론 공립고교의 교지가 단 한 부씩도 보관되지 않는 등 교육행정 관리의 난맥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 제8호 교지의 경우에는, 창간호부터 현대적 추세에 따라 책 편집 체제가 좌철횡조(左綴橫組), 즉 왼쪽으로 넘기며 보도록 된 가로쓰기 편제로서 이 충남고 50년사와 같은 형식이던 것을, 엉뚱하게 시대를 역행하면서까지 우철종조(右綴縱組), 곧 과거 국한문 혼용 출판물 시대처럼 오른쪽으로 넘기며 세로쓰기 형태로 편집 제책한 것을 목격하게 된다. 도대체 과연 무슨 의도가 담겨 있었는지, 그 저의(底意)가 심히 괴이하고 의심스럽지 않다고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mystery)라고 본다.

이 무렵은 우리 충남고가 국내 제일의 아름다운 교정을 뒤로 한 채 도마동의 경악할 만큼 황량한 벌판으로 밀려 옮겨갈 때였으나 학교 경영진에서는 말하기를, 그 시기에는 학교가 이사 다니는 것을 그 사례가 부지기수(너무 많아서 그 수효를 알 수 없음)이며 매거(낱낱이 들어 말함)할 수 없을 정도이다라고 하여, 흔해빠진 일로 윤색하고 있을 정도였으니 이제 와서 일일이 탓할 여지도 가치도 생각 못할 암흑시대라고나 할까?

그러면서도 허황된 요사스러운 말로, 학교 최고책임자가 학생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학교로 만들겠다”는 황당한 거짓이나 퍼뜨리면서 자신의 입신출세만을 추구하였으니, 정녕 우리 학교가 폐교의 위기를 벗어나 오늘날 이만큼의 위상을 확립함은 가히 기적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연락처 ; 충남고 50년사 상근편찬위원 김석종(4회) (011-9021-7972, kimsusa3@hanmail.net)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