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입학식 총동창회장 축사

작성일
2015-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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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입학식 축사

안녕하십니까? 우리 모교 ‘자랑스런 신입생 후배’ 여러분!

총동창회장 전원표입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오늘 충청권 최고의 명문고인 우리 충남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하해 마지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수많은 대전지역 고등학교 중에 우리 충남고에 입학한 여러분은 참으로 복 받은 행운아입니다.

여러분, 왜, 우리 충남고가 충청권 최고의 명문고인지 잘 아시지요? 학생들을 명문대학에 많이 보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학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대학입학 결과가 학교 성적표일 수밖에 없음을 감안하면 그렇습니다.

올해 서울대에 10명이 합격했습니다. 충청권 일부 특수목적고를 제외하면, 두 자리 수 합격은 톱랭킹에 드는 결과입니다. 또한 소위 SKY라고 불리는 서울의 명문대에 50여명이 넘게 진학했습니다. 역시 충청권 최고의 성적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이 같은 명문고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부터는 ‘자랑스런 충고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어깨를 쭉 펴고 당당하게 학창생활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아니 그렇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앞에는 좋은 시설과 여건을 갖춘 교정이 있고, 존경하는 최화중 교장선생님을 비롯해서 대전에서 내놓으라고 할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계시며, 뒤에는 든든한 우리 총동창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런 신입생 후배 여러분!

제가 11회 졸업생인데요, 올해 47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니까, 여러분들은 3년 뒤 50회 졸업생이 되겠네요. 특히 여러분들이 졸업하는 2012년은 우리 충남고 개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니까, 여러분들의 입학이 더욱 뜻 깊고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총동창회에 대해서 조금 말씀을 드리지요. 우선 지난 1962년에 개교하여, 지금까지 배출한 동문의 수는 2만 6천여명에 달하고 있고요, 총동창회 사무실은 우리 모교 인근 한가람아파트 앞에 있습니다.

 

지난 1999년에 장학재단을 설립하였으며, 여기 장학재단 곽노준 제5대이사장님도 나와 계시는데요,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또 여러분의 선배들의 졸업 20주년, 30주년, 40주년 기념행사 때 각 해당 기수별로 기금을 모금하고 동창회비를 합쳐서 매년 학력증진기금을 모교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선진대학 견학이라든지, ▲대학진학 상담 강연, ▲유명인사 초청 특강 등 우리 재학생 후배 여러분들의 학력증진과 견문확장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여러분들이 앞으로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유형무형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힘이 되어 줄 ‘든든한 빽’인 셈이지요.

자랑스런 신입생 후배 여러분!

오늘 제가 여러분의 대선배로서 한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좌우명을 세운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 없다면, 각자 인생의 좌우명을 하나씩 설정하여, 매일 매일 그것을 실천해나가는 삶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의 좌우명은 ‘어떤 환경에서든 최선을 다하자’입니다.

제가 이러한 좌우명을 삼은 이유는 ‘우리 인생은 하루하루 순간순간마다 판단의  연속이므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미래를 먼저생각하자, 그리고 모두가 하기 싫어하는 일일지라도 회피하지 말고 주어진 여건에서 나의 책임을 먼저 다하자 라는 뜻’에서 입니다.

저는 어떤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나, 또는 어떤 일을 선택하는 데 혼란을 겪을 때면 늘 이 좌우명을 되새기며, 그 좌우명에 충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에서 좋은 결과를 얻곤 했습니다.

자! 여러분도 오늘, 내일 사이에 깊은 고민을 해서, 여러분들의 장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꾸준한 준비를 위해 ‘내 인생의 좌우명’을 설정하여 실천해나가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권유합니다.

다시한번 우리 ‘자랑스런 충고인’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환영해마지 않습니다. 앞으로 깊은 인격 수양과 넓은 지식 축적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희망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하며, 또한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3월 2일


총동창회장  전 원 표